2021. 12. 15 항셍선물 매매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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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15 브리핑

금일 항셍 개장 전 작성한 브리핑을 토대로 금일 항셍 매매에 임하였습니다. 브리핑 자체가 미국의 FOMC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전일 미국의 생산자 물가지수(PPL)가 예상치를 상회한 부분에 맞추어 전체적인 긴축 방향에 맞추어 시장을 해석하였습니다. 또한 중국이 이전 지준율 인하를 언급했을 때 시장은 중국의 상황을 비교적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였으며, 무엇보다 차트적인 해석에서 '매도'의 방향성이 강하게 나타나 개장과 동시에 '매도' 진입하였습니다. - 진입점 23,658p

위의 차트를 보시면 좌측은 항셍선물 5분봉, 우측은 항셍선물 15분 봉입니다. 차트적인 해석에서 '매도'의 방향성이 강하게 나타났다 언급하였는데 그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첫째, 시가 형성이 23,714p 굵은 저항선 바로 아래에 위치한 점입니다. 이 저항은 12월 초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었으며 이번 주 월요일 야간장의 하락 부분에서는 강한 지지로, 이후 강한 저항으로 작용하였습니다. 단순한 등락에서의 지지 저항선이 아닌, '이슈'의 움직임으로 형성된 강한 매물대로 판단하여 큰 상승의 이슈가 없는 오늘 더 이상 '상승'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습니다.

두 번째, 15분 봉의 매도추세가 어제에 이어 동일하게 작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매도추세는 지난 주 12월 9일부터 이어져 온 매도추세로 13일과 14일 각각 상방과 하방으로 어느정도 오버슈팅적인 모습으로 추세이탈한 부분이 있지만, 다시 이 추세내로 회귀하는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최종 차트입니다. 오전에는 23,625p~23,720p 구간을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좌측 5분봉의 굵은 저항선을 뚫고 올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루하고 답답한 오전장이었고, 중국의 산업생산 등 지표 발표가 경제활성 화적인 방향을 가리켰지만 끊임없이 차트가 아래로 눌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진입점이 좋았던 탓에 고점에서의 손익계산이 계약당 -50~-60만 원을 넘지 않았던 탓에 버티기 수월하였습니다.

오후장이 개장하자마자 하방세가 찾아왔으며, 오전 횡보구간 내 하단부를 압박해주다가 23,600p 지지선을 돌파 후 폭포수처럼 내려가는 차트가 그려졌습니다. 지금부터는 사실 매도 이외의 방향은 보이지 않았지만, 추세 내 반등과 변동성이 커진 후의 강한 반등 등을 조심하며 목표 청산가를 정하였고, 자칫 반등이 나와 최악의 경우 다시 오전 횡보구간으로 들어갈 경우의 수가 보였습니다. 때문에 목표청산가를 14일 저점인 23,450p부근에 생성된 지지라인으로 잡았으며, 15분봉의 추세를 이탈하고 목표청산가를 잡은 23,450p 지지라인 부근에 도달할 때 '청산' 하였습니다. - 청산점 23,453p

* 개장 당시 3 계약을 운용하는 제가 클릭 실수로 6 계약을 진입하여 바로 취소된 매매기록이 나와있네요;; 다행히 수익으로 즉시 청산하였지만, 매매하실 땐 항상 집중해야 합니다.

금일 항셍선물 매매 수익은 실수를 포함하여 약 485만 원입니다. 어제 항셍의 답답한 움직임이 떠오르는 오전이었지만, 예상대로 시장의 경직과 불안감에 하락세가 찾아와 주었고 오후에 적정선을 잡아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현재 주가는 그 아래 지지선인 23,323p까지 내려와 반등/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홀딩하였다면 약 100p, 3 계약 기준 약 200만 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었을 텐데 적정주가를 설정하고 끝맺음한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매도가 아니라 최악의 경우인 반등 매수로 횡보구간으로 들어갔다면 오늘의 제 항셍선물 수익은 모두 날아갔겠죠...

한국시간 16일 새벽 4시 FOMC에서 금리 관련 이슈 발표가 있습니다. 또한 4시 30분 공개연설이 있죠. 긴축 속도를 올리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그 사이 차트를 통해 분위기를 접하여 나스닥 매매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겠습니다.^^